안녕하세요. 디오팜입니다:)
지난 시간에 올리브 오일의 등급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많고 많은 기름 중 왜 올리브 오일이여야 하는가에 대해 궁금하신 분도 계시죠?
하지만 우리가 요리하거나 외식할 때 무조건적으로 섭취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몸에 좋은 것을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시중에 있는 다양한 기름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게 좋은지,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게 좋지 않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압착유VS정제유
우리가 찾아볼 수 있는 기름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압착유와 정제유인데요.
압착유는 화학적인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재료 그대로를 사용하고 열매 그대로를 눌러 짠 기름입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죠.
이렇게 열매 그대로 자연지방성분이 살아있기 때문에 불포화지방산이 비교적 많이 살아있습니다.
정제유는 말 그대로 정제해서 얻어낸 기름을 말하는데요.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콩기름, 카놀라유 등이 있습니다.
해바라기씨나 포도씨, 콩이 어떻게 기름이 되는지 보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포도 먹을 때나 해바라기씨 먹을 때 우리가 강한 힘으로 누른다고 해서 기름이 나오지 않죠?
이런 재료들은 자연 상태 그대로 압착하게 되면 기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화학처리와 열처리를 한 후에 곡물 속 지방을 녹여내서 기름을 뽑아내게 됩니다.

콩기름을 예로 가공과정을 살펴보면 N-헥산을 이용하면 콩에 있는 지방성분을 추출할 수 있는데
추출된 기름은 정말 불순물 덩어리, 냄새도 아주 지독한 기름이 됩니다.
그래서 여기에 한 번 더 황산과 인산을 섞어 불순물을 분리하죠.
이 과정에서 기존에 콩이 갖고 있던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제거 되죠.
이후에도 높아진 산도를 낮추기 위해, 색깔을 맑게 하기 위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산패도를 낮추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정말 많은 화학과정을 거치게 되는 거죠.
또 이뿐만이 아니라 GMO콩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 유전자 조작 식품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많이 없기 때문에 찜찜한 느낌도 피하기 어려운 부분중 하나입니다.

– 불포화지방 VS 포화지방
불포화지방과 포화지방은 한 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좋은 지방과 좋지 않은 지방으로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불포화지방은 구조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액체로 존재하고 또, 포화지방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반면, 포화지방은 우리 몸에서 고체로 존재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처럼 혈관에 머물게 됩니다.
심지어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과 합성하는 성질이 있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결국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이죠.
– 그렇다면 좋은 기름은?
먼저는 정제유인지 압착유인지 따져본 다음 정제유는 피하는 것이 좋겠죠.
포화지방이 너무 높은 기름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제유만 걸러내도 마트에서 일반적으로 보는 많은 기름 중의 대부분은 살 수 없게 되고
포화 지방이 너무 많은 것도 제하고 건강, 맛과 향까지 뛰어난 것을 찾다보면
고를 수 있는 한 가지 선택지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실 거예요.

오늘은 좋은 기름과 나쁜 기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왜 올리브 오일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